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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

 최근에 CGV에서 톰크루즈 특별전을 하면서 예전 톰크루즈의 영화를 다시 상영하고 있다. 그중에 아이즈와이드셧이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이기도 하고 정말 말도 많은 영화였기 때문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았는데 마침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즈 중이여서 집에서 보았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기억에 많이 남았던 작품이 호러영화중에서 샤이닝이 정말 기억에 많이남는데,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감독이다 보니 정말 영화가 웰메이드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이 영화 또한 만드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하니.. 이게 사람이 할수있는 일인가 싶을 정도의 광기어린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영화를 찍고나서 돌아가셔서 더욱 무성한 음모론이 가득한 영화가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와 톰크루즈 진짜 개잘생겼다.. 니콜키드먼 진짜 너무 이쁘다. 라는 생각은 두 배우가 나올때 마다 감탄을 하면서 보게 되었다. 지금도 너무나 멋지고 예쁜 배우들인데,, 저땐 진짜 리즈시절이구나 그냥 둘다 다른 세계의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아 톰크루즈는 스탠리 큐브릭이 장면 찍을때마다 엄청 공을 들여서 찍었다는게 보이는게 그냥 톰크루즈 나오는 장면에서의 소품,배경, 조명, 각도 모든것 하나하나가 그냥 미쳤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고, 어떻게 찍어야 톰크루즈가 가장 멋진 각도인지 가장멋지게 나오는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듯 했다. 

각종 음모론이 가득한 영화 

 이 영화를 보게된 계기를 앞서 설명했지만 더 결정적인 계기는 음모론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이건 음모론 광인 여자친구가 이영화를 꼭 보고싶다고해서 알게된 내용이다. 영화 초반에는 왜 음모론이 있을까? 의문이였는데, 중반에 들어가니 비밀스러운 단체의 종교의식? 같은 장면을 보면서 거기서 난교파티를 하는 기괴한 모습들이 보이는데 이장면이 프리메이슨의 비밀의식을 본땃다는 말이 많다. 감독이 영화 개봉전에 죽은것도 이 단체가 자신들의 은밀한 의식을 폭로하는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감독을 죽인게 아니냐 라는 말도 많지만. 난잘 모르겠다. 그냥 좀 분위기 이상하고 돈많은 사람들끼리 이상한 의식을 치르고 난교파티를 하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게뭐 그리 큰 비밀인가? 내생각엔 우리가 상상할수도 없는 돈을 가진 자들은 유흥이나 쾌락도 일반인이 상상할수없는 방식으로 즐길거라고 생각한다 (아닐수도있고, 맑은정신을 유지하고 일반인들의 존경을 받은 생활하는 부자들도 많겠지만). 난 이영화가 뭐 큰 폭로를 한 영화라고 해서 도대체 뭘까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실망해버렸다. 그냥 난교파티라니.. 실제 이안에 숨은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해도 이미 감독은 죽어서 알수가 없다...! 그리고 도대체 왜 이영화를 3년간이나 촬영을 한건지도 모르겠다. 만약 감독만 아는 엄청난 비밀들을 디테일 하게 숨겨놓는다고 그랬다면, 명작도 아니고 그냥 감독이 변태인것이다. 아무도 모르는걸 그렇게 공들여 넣는 이유가 뭔가.

 묘한 분위기, 불친절한 설명 = 궁금증 폭발 

이영화는 분위기도 묘한데 ,불친절한 설명때문에 인간의 궁금증을 폭발 시키는 영화인듯 하다. 개연성은 1도 없고 왜 ? 왜? 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그런데 배우는 너무 이쁘고 잘생기고, 이쁜 배우가 다벗고 베드씬을 찍고있고, 여성들의 나체가 나오는데 왜 나오는 지도 모르겠고. 그저 혼란스러운 영화이다. 철학 좋아하고 예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떡밥이 어디있겠는가? 해석의 여지도 무궁무진하고, 음모론의 중심인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같은 단체도 엮여있으니 이 영화가 사람들의 관심을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든다. 

 일단 영화 시작은 톰크루즈, 니콜 부부가 한 호화스러운 파티에 참석해서 시작되는데, 서로 따로 놀다가 톰은 모델 두명과 이야기를 나누고 , 니콜은 다른 남자와 얘기를 나눈다. 뭔가 이부부 뭐야 왤케 쿨하지 하는 장면이였는데 , 나중에 집에와서 대마초를 피면서 얘기할때 여자는 엄청난 질투를 느꼈고, 남자는 질투안느꼈냐며 추궁을 하는데 아니 이둘 엄청 쿨한 부부 아니였냐며 같이보던 여자친구랑 웃었다. 알고보니 엄청난 집착남 집착녀였던. 여자가 그러면서 이전에 봤던 장교에게 잠깐 마주쳤을 뿐인데 가족도 다버리고 갈수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근데 솔직히 나는 약에 취해서 여자가 막 그런 말을 하면 그래그래 알겠다 빨리 자라면서 무마 하고 넘어갔을것 같은데. 얼굴잘생기고, 성공한 알파중에 알파남이 이 한마디에 씹하남자 빙의되서, 아내가 해군장교랑 섹스하는 장면을 계속 떠올린다. 뭐.. 나처럼 멋지고 잘난 남자가 있는데 설마 다른 남자가 눈에 보이겠어? 하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서 그런건가 , 정말 이해가 안되었지만, 남자는 이말때문에 밤거리를 방황하면서 다니다가 한 매춘부의 집에도 갔다가, 친구의 공연장에가서 우연히 친구에게 비밀 클럽에 대해서 듣고 잠복해서 들어가게되는데, 이과정도 정말 옛날 영화답다 싶은게 엄청나게 길게 보여준다 요즘같으면 그냥 다잘라 버리고 의복구해서 비밀 클럽 집앞으로 바로 순식간에 편집 해버릴텐데, 의복 빌리는 과정부터,, 사장과 딸의 에피소드, 사장도 대사가 드릅게 많다. 도파민에 절여져 버린 나의뇌는 조금 지루해했지만 이게또 고전 명작의 묘미 라고 생각하니 그것도 나름 재밌었다. 뭐 결국 비밀 클럽가서 난교파티보고 정체 들키고 죽을뻔했지만 의문의 여자가 구해줘서 살아나오는 내용인데, 그여자는 왜 목숨까지 던지면서 그러는지 어떻게 남자를 알아보고 구해줬는지 전혀 설명이없다. 대충 그 여자가 누구였는지 알려주는데, 그 여자는 남자에게 그렇게 까지 큰 빚을 진것도 아니다. 그리고 비밀 클럽에 대해서 발설할까봐 남자를 죽이려고한건데, 그여자를 벌주고 남자를 살려주면 너무 리스크가 큰거 아닌가? 아무리 자기들이 감시를 붙인다고 해도 그런 리스크와 비용을 감수하면서 남자를 보내고 여자를 왜 벌줄까? 솔직히 개연성 1도없다고 생각한다.

  거장감독의 영화라 그런지 분위기 , 미술 , 소품, 배우들 연기, 연출 다 정말 미쳤다는 생각이드는 부분이지만 스토리 개연성은 그냥 최하점이다. 그저그냥 난교파티에 대한장면 (실제 폭로가 목적이였다면) 을 보여주기위해 억지 전개들이 이어지는것같다. 마지막 21분이 잘리고 영화가 개봉되었다고하는데 , 마지막 21분의 내용은 아내가 결국은 비밀클럽에서 난교파티에 참가하는걸로 끝난다고 하는데,,, 그건또 뭔 뜬금없는 전개인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음모론을 좋아하고, 궁금한것을 못참는다. 난 그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잘 꿰뚫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유명한 영화 한편 봐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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